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뉴스에서는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데, 막상 금은방에 가보면 가격이 너무 비싸던데요?” “국제 금값은 떨어진다는데 국내 금값은 왜 안 떨어지죠?” 이런 질문은 실물 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국제 금 시세와 국내 금 시세는 ‘같은 금’을 기준으로 삼고 있음에도 전혀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아주 쉽게, 그리고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정리해드립니다.

 

 

1.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의 기준 차이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1온스(oz) 단위, 달러로 표시됩니다. 국내 금값은 보통 1g 단위의 원화 기준이며, KRX 금시장 또는 금은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oz는 약 31.1035g입니다. 국제 금값을 국내 금값으로 환산하려면 ① 1g 기준으로 나누고, ② 원/달러 환율을 곱해야 합니다.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2. 왜 가격 차이가 나는가?

① 환율 영향: 국제 금값은 달러 기준이므로,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도 오릅니다.

② 부가세: 실물 금에는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반면, KRX 금시장 거래 등은 면세입니다.

③ 유통 및 세공비: 금은방에서 판매하는 금은 세공비, 포장비 등 추가 비용이 포함됩니다.

④ 거래 방식: 국제 금은 기관 간 대규모 거래, 국내 금은 소매 판매 위주이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3. 2025년 기준 실제 금값 비교

 

국제 금값: 1oz = $2,250 → 1g ≒ $72.35

원/달러 환율 1,350원 적용 시 → 1g ≒ 97,672원

KRX 금시장 시세: 약 99,000원 (부가세 없음, 양도세 없음)

금은방 실물 금 시세: 약 110,000원 (부가세 + 세공비 포함)

4. 투자 목적에 따른 전략

실물 금은 결혼 예물, 선물 등 실사용에 적합하며, 부가세와 세공비를 감안하고 시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KRX 금시장, 금 ETF, 금 통장이 더 효율적입니다. 이들은 세금 부담이 적고, 시세 추종성이 뛰어납니다.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5. 국내 금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

국제 금값은 하락해도, 국내 금값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조정폭이 제한됩니다.

–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거나 유지될 경우 – 부가세는 고정된 10% – 유통구조상 가격 반영이 느림 – 금은방은 재고가치 유지를 위해 가격을 조정하지 않기도 함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왜 차이가 날까??

6. 결론

금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자산이지만, 실제 가격은 매우 다양합니다.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는 금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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